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심사관이 보는 건 여권 도장 개수가 아닙니다. 얼마나 머물 건지, 어디서 잘 건지, 무슨 일을 하는지를 묻습니다. 노마드 입국심사도 같은 걸 묻습니다. 아래 신고서를 채우고 제출하면, 심사관이 어울리는 비자를 찍어 드립니다.
여행 이력과 체류 방식을 입국신고서처럼 세 단계로 적으면, 단기 관광부터 노마드 영주까지 다섯 가지 비자 중 하나가 발급됩니다. 글 안에서 바로 써 볼 수 있고, 어떤 기준으로 심사하는지도 정리했습니다.
디지털 입국신고서
세 칸을 채우고 제출하면 심사관이 비자를 발급해 드려요. 재미로 보는 심사이고, 적은 내용은 이 브라우저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.
비자에 찍힐 이름이에요. 비워 두면 ‘익명 여행자’.
다녀온 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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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미로 만든 심사지만 기준은 있습니다. 어떤 칸이 왜 있는지, 비자가 어떻게 갈리는지 적어 둡니다. 신고서만 따로 열고 싶다면 노마드 입국심사 페이지에서도 똑같이 쓸 수 있습니다.
신고서의 세 칸
- 여행자: 비자에 찍힐 이름, 다녀온 나라 수, 첫 해외여행 시기. 나라 수는 두 나라에 1점, 마흔 나라에서 만점(20점)입니다. 많이 다닌 것보다 오래 다닌 쪽이 더 중요해서, 나라 수 비중은 일부러 낮췄습니다.
- 체류: 한 나라에 가장 오래 머문 기간, 숙소를 잡는 방식, 짐의 크기. 열흘 여행과 반년 생활은 다른 경험이라 기간에 점수를 가장 많이 둡니다.
- 일: 해외에서 일해 본 정도와, 직접 해 본 것들. 솅겐 90/180일 계산, 나라별 무비자 일수, eSIM 개통, 현지 결제 앱, 코워킹 등록, 183일 세금 거주자 규칙 가운데 해 본 것을 고릅니다.
칸마다 점수가 매겨지고 합은 100점입니다. 제출하기 전에 확인 단계에서 적은 내용을 한 번 더 보여 주고, 고칠 곳이 있으면 위 단계를 눌러 돌아가면 됩니다.
발급되는 비자 다섯 가지
- T-1 단기 관광 (체류 30일): 아직 짧은 여행 위주. 다음은 한 도시에서 한 달을 머물러 볼 차례입니다.
- V-90 무비자 방문 (90일): 여행 경험은 충분합니다. 무비자로 오래 있을 수 있는 나라에서 길게 지내 볼 만합니다.
- L-1 장기 체류 (180일): 현지 생활에 익숙한 사람. 짐 푸는 속도가 빠릅니다.
- W-1 워케이션 (1년): 일과 체류를 함께 꾸리는 사람. 숙소보다 와이파이를 먼저 확인합니다.
- N-R 노마드 영주 (무기한): 체류 규칙을 심사관보다 잘 아는 사람. 드뭅니다.
다음 비자로 올라가려면
가장 빠른 길은 체류 기간입니다. 한 달 살기 한 번이 나라 열 곳보다 점수가 높습니다. 한국 여권으로 태국은 90일까지 비자 없이 머물 수 있어서 첫 장기 체류지로 무난합니다.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닐 계획이라면 체류일 계산기로 나라별 남은 일수를 세어 보고, 유럽은 솅겐 90/180일 규칙을 먼저 읽어 두세요. 그러면 ‘직접 해 본 것’ 칸도 하나 채워집니다.
비자 공유하기
발급이 끝나면 비자 공유 버튼으로 링크를 보낼 수 있습니다. 링크를 연 사람에게는 같은 비자가 열리고, 바로 자기 신고서도 써 볼 수 있습니다. 이름은 링크에 담기지 않고, 적은 내용은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.
재미로 보는 심사입니다. 실제 비자나 입국 심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.



